배틀트립을 보다가 온천여행을 하는 패널들을 보고 즉흥적으로 다녀오게 된 시즈오카 2박3일.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다녀왔다.
부랴부랴 비행편과 노천탕이 있는 숙소를 알아보고, 렌터카도 알아보게됐다.
혹시 이번달까지
1. 시즈오카 공항 왕복 여행 계획이 있고,
2. 시즈오카 현 내에 숙박을 하며,
3. 시즈오카 공항 인아웃 렌터카를 알아보고 있다면,
위 세 업체에서 빌리는걸 추천한다.
왼쪽부터 닛폰, 도요타, 오릭스 렌터카 이고, '시즈오카 공항점'에서 렌트하면 되겠다.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시즈오카 현 내에서 숙박을 1박이라도 할 경우 무려 5,000엔을 환급해준다!!!!
위와 같은 도장을 받고 렌터카를 반납하게 되면 5,000엔을 환급받게 된다.(개이득)
아마 조건중에 사고가 없어야 하고, 할인받지 않은 가격으로 예약을 해야하는것 같더라.(홈피에서 예약)
시즈오카로 고고.
첫째날(시즈오카공항 - 슈젠지 마루큐 료칸)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 항공사를 이용하여 시즈오카공항으로 출발.
항공샷
아 참고로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보고싶다면 "오른쪽" 좌석에 앉길 바란다.
왼쪽에 앉게되면
이런 쪼꼬미 후지산을 보게된다.....
왜냐하면,
이렇게 돌아서 공항으로 가기때문이다....
눈물을 뒤로하고, 오후 네시즈음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를 한다.
바이옹은 인터넷으로 오릭스 렌터카 홈피에 접속해서 예약했다. 한국어 페이지도 있어서 수월했다.
(타임즈, OTS에 이어 세번째로 이용한 렌트업체!)
예약 비용은 혼다 피트 차량 보험 포함하여 3일동안 15,496엔.
공항 렌터카 부스로 가서 예약을 했다고 말하고, 5천엔 환급 프로모션도 신청한다는 모션을 취해 관련 서류를 받았다.
참고로 일본은 톨비가 좀 세다.(여행기간 330KM 동안 5천엔정도 쓴것같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무료도로도 추천하나, 좁은길로 안내하면 좀 난감하다..(그 좁은길로 덤프트럭크기의 차량도 지나다닌다)
차를 타고 숙소로 고고.
이번에 잡게된 숙소의 조건은
1. 료칸
2. 노천탕
3. 전세탕(가족탕 또는 프라이빗탕으로 불린다)
이곳저곳 찾아봤는데 가장 마음에 든 곳이 슈젠지의 "미즈 노 사토 마루큐 료칸 (Mizu no Sato Marukyu Ryokan)"
1박에 290.47$,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마루큐 료칸 위치
지도를 보면 숙소에서 슈젠지절까지, 그사이 대나무숲길, 톳코노유 와사비아이스크림 가게등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주차는 무료.
우리 방은 206호.
일본식 다다미룸.
잘때는 테이블을 치우고 침구류를 깔아준다.
노천탕은 5층에 세군데 있다.
하나는 유료 노천탕(전세탕), 나머지 두곳은 무료 노천탕(전세탕) 이다.
우리는 무료 노천탕중 큰곳을 이용했다. 노천탕은 카메라를 가져가면 안된다고 적혀있다.
사용중엔 문을 걸어 잠그고 이용하면 되겠다.
우리가 갔을땐 이용중인 사람이 없었다.
온천 후엔 병우유!
흰우유와 커피우유가 있다.
커피우유는 존맛탱!!!
흰우유는 음~ 맛있군 정도.
이곳은 1층 대욕장.
역시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듯 했다. 이곳도 물론 노천탕이 있다.
그리고 1층에도 유료 전세탕이 있다.
1층 로비에서 보이는 조그마한 정원.
잉어?와 꽃이 보인다.
첫째날은 오후 네시에 도착하여 슈젠지(숙소)로 이동시간만 2시간이 걸렸다. 해도 지고, 숙소에서만 뒹굴.
온천은 역시 좋았다.
둘째날(슈젠지 절 - 톳코노유 - 대나무 숲길 - 타누키 호수, 후지산 - 시즈오카시)
슈젠지 - 타누키호수 - 시즈오카 시 이동 거리
아침 일찍 일어나 1층 대욕장을 가서 마지막 온천을 즐기고,(또 우리밖에 없었다.)
조식을 먹었다.
음. 나는 초딩입맛이라 그런가 이런 종류의 요리는 입에 맞지 않는다 ㅠㅠ(그래서 전날 가이세키도 패스)
간단히 먹은 후 슈젠지 관광 시작!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후(주차할곳은 많다. 주차비는 4~500엔?)
맨 처음 보이는건 슈젠지 절. 한국어로도 써있다.
입구샷
올라가면
보이는 샷
오른편엔
김이 모락모락 온천수가 나오고있다.
이런것도 있다.(명칭을 모르겠다)
한국어로 써있는것도 보았다. 걸어놓고 소원을 비는듯 하다.
절을 지키는 멍멍이1
블랙탄 느낌이나는 시바견 같다.(잘모름)
멍멍이2
얘는 정말 도도새... 가까이가면 고개를 돌린다.
불상샷
등샷
등이 이쁘다.
이제 내려가서 다른곳을 둘러보자.
내려가는샷
대나무숲길 가는길에
톳코노유
족욕탕이다.
대나무숲길 가는길에 공사중.
징검다리를 만들고 있다.
대나무숲길 도착!
다들 저렇게 평상에 누워 사진을 찍고있다.
이런사진을.
이런것도.
동네구경. 상점구경.
이제 슈젠지를 떠나자.
후지산을 보러 가자.
후지산 포인트는 몇군데 있다.
1. 타누키 호수
2. 니혼다이라 호텔
3. 미호노 마츠바라
등등.
우리는 타누키 호수로 향했다. 위에 셋중에 제일 크게 보이는 곳으로!
차를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지산이 벌써 보이기 시작한다.
도중에 휴게소에서 밥 냠냠.
신호 대기중에 한 컷.(크..크다!)
타누키코 캠핑장이다.
후지산이 바로보이는 호수에서 캠핑! 멋질것같다.
호수위에 오리.
그리고 후지산.
구름이 몰려가고있다.
후지산을 뒤로하고 이제 마지막 숙소로 가자.
둘째날 숙소는 시즈오카시에 있는 "나카지야마 호텔(Nakajimaya Grand Hotel)"
나카지야마 호텔 위치
저렴하고 위치 좋은곳으로 잡았다. 방은 작고, 약간 퀘퀘한 냄새가 났다. 위치는 정말 최고.
무료주차는 아니지만 호텔 주차타워에 주차하면 하룻밤에 500엔! 저렴하다.
체크인을하고 짐을 풀고, 시내로 나가본다.
파르코 프랑프랑에 들려 디즈니 숟가락과 포크를 구매해서 짝을 맞췄다.
그리고 들린 키르훼봉 본점
딸기타르트가 유명하다고한다. 사려다가 패스했다.
나나야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갔다.
7단계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
녹차아이스크림만 파는건 아니다.
녹차아이스크림은 1~6단계 까지는 340엔, 7단계는 540엔!
7단계로 선택.
짜잔.
맛있다~~~~~~ 녹차 매니아 분들 추천!
냠냠하고
마지막 코스인 오뎅거리로 이동.
오뎅거리는 두군데가 있다.
아오바 요코쵸 위치
첫째는 '아오바 요코쵸' 라 불리는 오뎅거리. 여기는 거의 현지인만 가는듯 하다.
아래로 한블럭 내려가면
아오바 오뎅마치 위치
둘째는 여기 아오바 오뎅마치(오뎅거리). 나혼자산다 이시언님이 다녀와서 조금 더 유명해진것 같다.
오뎅 먹으려했으나 가격도 가격이고 평도 좀 그렇고.. 좀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패스하게 됐다.
이후에 돈키호테 가서 필요한것좀 사고, 숙소로 돌아가 마지막날을 마무리했다.
마지막날
일어나서 공항 이동했다.
공항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약 330KM, 주유비 3,000엔 정도 나왔다.) 반납 후,
렌터카 카운터에서 5천엔 환급받았다.
공항 면세점이 정말 작다.
어쨌든 목표였던 온천!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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