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블루투스 이어폰계의 선두주자 QCY에서 Q29에 이은 새로운 TWS(True Wireless Stereo)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였다.

바로 QCY T1.


솔직히 유선 블투이어폰은 가성비 킹이라 불릴만 했지만, Q29에서 바이옹의 신뢰성을 확 떨어뜨려 아쉬웠던 QCY. 이번 QCY T1은 온라인 상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10만원대 블투 이어폰까지 비벼볼만 하다고.


그래서 구매해 봤다.

일주일 전 해외직구품으로 13,140원에 주문했다.

12일에 주문하여 20일에 받을 수 있었다.



QCY T1 박스.



뒷면엔 스펙이 적혀있다.

블루투스5.0 / 블루투스프로파일 HFP, HSP, A2DP, AVRCP / 통신거리 약 10m / 충전시간 약 2시간 / 대기시간 / 약 120시간 / 음악재생시간 약 4시간



단촐한 패키징과 구성품.



처음 개봉한 녀석인데 지문이 찍혀있다.(찝찝)



케이스에 뚜껑이 따로 없다.

뭔가 부족한 느낌적인 느낌느낌.



자석이 내장돼있어서 케이스에 촥 달라붙는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 5핀 케이블로.


아이폰 7과 연결하여 음악을 감상해본 결과,

이 가격대에 이녀석과 비빌만한 녀석은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음질이 좋다는 말은 아니다. 휴대폰사면 딸려오는 번들 이어폰들보다 별로고(물론 요즘 번들이어폰들 성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유선 블투이어폰들보다도 별로라 생각들었다.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보다 훨씬 별로고, 가격대비 음질이 안좋다고 평가받는 아이콘X2018 보다도 별로라 느껴졌다. Q29쓸 때 느꼈던 단점인 유닛 크기도. 귓구멍이 크면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느낌이 없달까나. 귓구멍이 작으면 귓구멍에 폼팁만 들어간다.(평범한 귀를 가지고싶다..) 그리고 오른쪽 유닛에서만 들리는 화이트노이즈.


그렇지만 이 단점들을 커버하는 가격과 나쁘지 않은 성능(음질), 편의성만으로도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전작인 Q29와는 비교불가!


결론은 2~3만원 이상 돈주고 사기에는 아깝지만, 그 이하의 가격으로는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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