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안나 카레니나를 보게됐다.


스토리가 맘에들어 선택.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문학세계가 집대성된 19세기 근대 소설의 최고 작.


전 세계 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소설이자 고전문학, 도스토옙스키와 같은 당대의 작가들에게 '완전무결한 소설' 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Synopsis



모두에게 사랑 받을 만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귀족부인 안나 카레니나.


러시아 정계의 최고 정치가인 남편 카레닌, 8살 아들과 함께 행복한 듯 하지만,


관습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있던 그녀 앞에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 브론스키가 나타난다.


이성적이고 명예를 중요시하는 카레닌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젠틀한 브론스키의 열정적인 구애에


전에 느껴본 적 없는 강한 감정에 혼란스러우면서도 행복감을 느낀다.


결국 브론스키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 안나는 둘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사교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떠나 사랑과 자유를 선택한다.


두 사람의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인생도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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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29, 14:00 공연.


안나 카레니나 역은 정선아님.


TODAY'S CAST


티켓샷


ANNA KARENINA


사진은 이게 전부.


극장내부 촬영금지/ 커튼콜 촬영금지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안나의 불륜이 이해되기도 하지만 남겨진 가족들은 무슨 죄.. (불쌍한 세료자 ㅠㅠ)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each unhappy family is unhappy in its own way"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中


행복이 무엇일까! 행복을 노래하며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다니는 주인공들.


무대 세트를 옮기느라 고생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노고에 박수를)


브론스키 역의 민우혁님이 정말 잘생겼다;(안나가 넘어갈만하네...) 지금까지 보았던 뮤지컬 배우들중 탑인듯(주관적인생각)


안나 카레니나가 줄곧 무서워하며 피하던 역무원(M.C 역의 박승권님)은 죽음을 암시하던걸까?


극중 전설적인 소프라노 패티역의 이지혜님. 넘버 죽음같은사랑을 부르며 짧은 출연에 시선강탈!


이지혜님은 다른 시간대에 키티 역을 맡으며 1인 2역을 하게됐다.


딱히 생각나는 넘버가 없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 귀와 입에 맴도는 넘버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스토리가 좋아서 추천할만한 작품. 나중에 소설도 찾아봐야겠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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