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 - [이탈리아 여행 4일차] 피렌체 여행기 (1/2) - 바이옹
다섯째날(피사 - 라 스페치아 - 친퀘테레(리오마조레 - 마나롤라 - 몬테로소))
이 날도 아침일찍 길을 나섰다.
언제 또 갈 수 있을 지 모를 유럽여행,
어떻게 해서든 다 즐기겠다는 의지.
피사와 친퀘테레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이날 바이옹의 실제 이동 동선은,
피렌체 S.M.N역 - 피사 중앙역 - 피사의 사탑 - 피사 로쏘레역 - 라 스페치아역 - 친퀘테레 - 라 스페치아역 - 피렌체 S.M.N역.
타게 될 기차는
트랜이탈리아.
[이야기] - 이탈리아 기차 트랜이탈리아(TRENITALIA) 예약하기 - 바이옹
소도시로의 노선은
국철인 트랜이탈리아가 확실히 많다.
이딸로는 거의 없다시피..
*트랜이탈리아나 이딸로 둘다 타는 역은 같고,
플랫폼 번호만 다르니
전광판으로 타게 될 기차의 번호 확인 필수이다.
이날,
첫번째 목적지는
피사,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가는 것이다.
피렌체에서 피사의 사탑을 보러가는 방법 중
두 가지를 설명해 보자면,
1. 피렌체 S.M.N역 - 피사 첸트랄레(중앙)역 - 시내버스
2. 피렌체 S.M.N역 - 피사 로쏘레역 - 도보
2번이 좋긴하다. 버스 탈 필요가 없으니.
바이옹은 2번으로 하려다가
피사 중앙역도 한번 가보자 해서,
기차타고 로쏘레역으로 가다가 중앙역에서 내렸다.
(피사 중앙역 다음 역이 피사 로쏘레역)
트랜이탈리아 레지오날레.
가장 저렴한 등급.
자유석이며,
위 좌석처럼 마주보고 있는 좌석이 많았다.
피사 중앙역
여기가 피사 중앙역.
버스표는 역 내부에
작은가게에서 팔고 있다.
피사로 가는 버스는,
피사 중앙역 길 건너편이라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아니다.
피사 중앙역에서
길을 안건너도 되고,
바로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위 사진 표지판에 나와있는
빨간색 LAM 버스를 타고
피사의 사탑으로 가면 되겠다.
버스표.
피사 두오모 광장 입구에 도착했다.
피사 세례당
뒤에서 본 피사 세례당.
색깔이 다르네.
피사 두오모(대성당)과
피사의 사탑(종탑)이 빼꼼 보인다.
피사의 사탑에 정신이 팔려,
나머지 건물은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
잔디와 어우러진
피사의 두오모와 세례당도 이쁘다.
세례당 쪽의 잔디는 입장이 가능하나,
두오모 쪽의 잔디는 입장불가이다.
아마도 피사의 사탑 사진찍느라
잔디가 훼손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막아놓은 듯 하다.
사진으로는
그냥 기울었네~ 이런 느낌인데,
실제로 보면, 넘어가는거 아냐?
할 정도로 기울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된다;
피사의 사탑
피사에서의 목적을 이루고,
다음 목적지인 친퀘테레로 향한다.
친퀘테레로 가기 위해서는
'라 스페치아'라는 역에서 환승을 해야한다.
바이옹은 피사 로쏘레역에서
라스페치아역으로 이동한다.
피사 로쏘레역.
개찰구? 그런거 없다.
= 소매치기 등 위험요소 발생.
기차에 아무나 탈 수가 있어서,
이 구간에서는 살짝 긴장할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유일한 소매치기 경험을 이 구간에서 했다.
(프롤로그 참고)
그리고 기차를 탄다.
역시 트랜이탈리아 레지오날레를 이용했으며,
지금까지 탄 기차중 가장 낡았었다.
기차를 타고 라 스페치아역에 도착.
곧장 친퀘테레로 향하는 기차표를 구매하러 갔다.
바로 여기.
친퀘테레 포인트.
역에 내리면 바로 보인다.
여기서 친퀘테레 다섯개의 마을을 오고가는 기차를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 할 수있는
친퀘테레 카드를 판매한다.
1장당 16유로였나?
그리고 다섯개의 마을을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현지 사정에따라 막히는 구간도 있으니 참고하시라.
마을별 시간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
이탈리아 친퀘테레는
다섯개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이태리어로 친퀘(cinque)는 다섯,
테레(terre)는 땅이라는 의미.
피렌체에서 당일치기로
다섯개의 마을 전부를
온전히 관광하기는 힘들다.
바이옹은 3개의 마을을 택했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몬테로소.
이 세개의 마을도 완벽히 볼 순 없었다.
우선 첫번째 마을인 리오마조레.
리오마조레역에서 내렸다.
우선 밥시간이라 밥부터 먹으러 갔다.
il Grottino
외부 사진이 없네.
파스타 2개에,
화이트 와인 한잔, 음료 한잔
=42유로 나왔다.(자릿세포함)
바질페스토 파스타와
해산물 파스타인데...........
메뉴 읽기가 좀 어려웠다.
번역기 사진찍어서 돌리고 해서
겨우 고른 메뉴.
(어려우면 직원한테 추천해달라 하자..)
맛은 훌륭했다.
그리고 마을 구경 살짝 했다.
리오마조레의 뷰 포인트!
저 아래에선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이제 다음 마을로 넘어간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위해
기다리는 중.
친퀘테레 카드.
그리고 다음 마을인,
마나롤라에 도착한다.
여기와서 로밍이 좋다고 느낀게,
왼쪽이 O2유심,
오른쪽이 kt 로밍이다.
서비스 안됨과, LTE의 차이.
차이가 너무 심하다..
마을 구경을 하면서
바로 이 뷰를 보러 간다.
바로 사람들이 친퀘테레 하면 떠올리는
바로 이 마을, 마나롤라.
야경이 정말 멋질것 같았지만,
해가 아홉시에 저무는걸 생각하면
보고 돌아갈 수가 없었다.
바이옹은 유럽여행 고민중,
이 마을을 보고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역시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 센서 먼지 너무 거슬린다.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몬테로소.
여기 몬테로소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같다.
날이 흐리고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다.
라 스페치아 역에서 피렌체 S.M.N역 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반.
열차 시간을 확인하고,
남는 시간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라 스페치아역에 있는 햄버거집,
BURGERY.
맛있게 먹고, 기차를 타러 갔다.
참고로 여기 라스페치아역은
한개의 플랫폼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나는
기차 두대가 서있을 수 있다.
ex) 플랫폼 번호 12 S, 12N 이라고 써있었나,
전광판과 시간을 잘 보고 탑승하자.
우리는 다시 친퀘테레로 갈 뻔 했다.
피렌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피사와 친퀘테레.
구석구석 둘러보진 못해서 아쉬웠지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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