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 - 프랑스 여행 4일차 [시테섬, 몽파르나스 타워] - 바이옹


다섯째날(베르사유 -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여행 5일차,

파리 근교인 베르사유를 다녀왔다.


교통수단은 RER C.



RER전철을 타고 내리면,

모두 같은방향으로 걷는다.



베르사유 궁전이 보인다.


운영시간 - 09:00~18:30,(11월~3월 ~17:30)

휴관일 -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월요일

입장료 - 18유로(뮤지엄 패스 사용가능)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루이 14세.

그를 대신해 섭정하던 추기경 마자랭이 죽고나서 독자적인 왕권을 행사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 왕으로서의 세력을 과시하고자 베르사유 궁전을 건축했다.



화려한 금장식의 정문이 눈에 띈다.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왼쪽 A줄을 이용한다.

*정원을 먼저 둘러보려면 이 A 입구 왼쪽으로 가면 된다.


오전 10시경에 도착했는데

성수기라 아니라 그런가, 줄이 짧다.


들어가면 짐검사를 하고,

한국어 지도와 오디오가이드를 빌릴 수 있다.(무료)


라뒤레도 있는데 낱개론 안판다.



베르사유 궁전을 탐험해본다.



왕의 침실이었던가.



거울 갤러리.

인파가 어마어마하다.

성수기에 방문한다면 꽤나 힘들 듯 하다.



여기는 왕비의 침실.


궁전 자체는 화려하고 멋있긴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을 못하겠더라.


설렁설렁 구경하고 베르사유 정원으로 나가본다.


베르사유 정원 입장료는 기본적으로 무료이나

분수 쇼, 음악 정원 등을 할 때는 입장료가 있다.

*분수 쇼(9.50유로) 일정 - 4월 1일~10월 29일 토, 일요일, 공휴일/ 5월 23일~6월 27일 화요일/ 4월 14일, 5월 25일, 7월 14일, 8월 15일.

**음악 정원(8.50유로) 일정 - 4월 4일~5월 16일, 7월 4일~10월 31일 화요일 



정원으로 나온다.



꽃밭이 펼쳐진다.

이건 맛보기일 뿐.


여기 정원 엄~청 넓으니

탈것 탈 수 있으면 무조건 타는 걸 추천한다.

(자전거며, 전기차며, 꼬마기차며....)


대운하까진 걸어갈만 하나,

왕비의 촌락까지 걸으려면 꽤나 힘들다.


바이옹의 베르사유 정원 관람 코스는

오랑주리 - 물의 정원 - 용의 분수 - 대운하 - 쁘띠 트리아농 - 왕비의 촌락


대운하에서 꼬마기차를 이용하려 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던 꼬마기차는 오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덕분에 실컷 걷게 됐다.



오랑주리 정원.

위에서 보는게 이뻤다.



물의 정원과 베르사유 궁전.



용의 분수로 가는 길에 한 컷.



용의 분수.



대운하 가는 길.

이 넓고 푸르른 곳에 우리밖에 없어서 매우 좋았다.


용의 분수에서 외곽을 따라 대운하쪽으로 쭉 걸으면

운치있는 풍경을 일행과 걸을 수 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담벼락도 이쁘다.



이런 정원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니.



여긴 대운하.

바로 보이는 식당에서 밥을먹었는데(La Flottille)

맛도 없고, 벌이란 벌은 다꼬이고..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진다.



오리와 백조.

빵 먹느라 바쁘다.


이제 왕비의 촌락으로 걸어간다.

뚜벅뚜벅.



프랑스 왕실에서의 생활 속 스트레스를 받고, 전원생활을 동경한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6세는 그런 왕비에게 쁘띠 트리아농을 선물했고, 근처에 왕비의 소박한 촌락이 조성됐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라는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이는 외국 출신 왕비를 조롱하는데 자주 이용했던 레파토리라고 한다.



오리처럼 생겼는데 좀 크다.

정체가 뭐니.



멋있는 풍경.



여기까지 걷느라 많이 지쳤는데

멋진 풍경을 보고있자니 지친것도 잊게 됐다.



이제 파리로 돌아가려 한다.

꼬마기차를 기다려보지만 오지 않는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물어봐도 알 수 없다..

지친 짝궁을 다독이며 조금 더 걸어본다.



대운하에서 바라 본 베르사유 궁전.

원래라면 궁전쪽으로 쭉 걸어 가야 했으나,

궁전으로 가는 길이 전부 통제 됐다.

아직 퇴장 시간도 아닌데 말이다.


다음날 몽생미셸 투어 가이드에게 들은 말로는,

일본 황자가 현재 방문해 있다고.

겉멋만 잔뜩 든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일본 황자를 맞이한다고 하더라.

이전에도 외부 요인들이 프랑스를 방문할때 종종 그랬다고.

(관광객들 쫓아내고 그랬다던데..)


아마 그러한 이유로 전날부터 궁전을 통제하지 않았나 싶다.

다 구경하고 나가는 길이라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일단 숙소로 돌아가 배도 채우고 재정비를 하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운영시간 - 09:00~18:00(수, 금 ~21:45)

휴관일 - 1월 1일, 5월 1일, 11월 1일, 12월 25일, 화요일

입장료 - 15유로(뮤지엄 패스 사용가능)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궁전이었던 루브르 궁전을 박물관으로 바꿔 사용하게 된다.



늦은시간에 웨딩촬영도 많이들 하고 있더라.


이제 모나리자를 보러 들어가 본다.



모나리자.

이 그림을 실물로 보게 될 줄이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모나리자밖에 못봤다..



나가는 길에 만난

[사모트라케의 니케]


이제 나온다.

이날은 화이트 에펠을 보기로 한 날이다.


마르스 광장 근처 가게에서 맥주한잔 하면서

새벽 1시까지 기다린다.



시간을 맞춰 화이트 에펠을 관람할 자릴 찾는다.



새벽 1시가 됐다.

노란불은 꺼졌으나, 하얀불이 깜빡거리질 않는다.

..........

왜인지 모르겠다.

새벽 1시까지 기다렸는데 못봤다...


돌발 상황이 많았던 하루.

그렇게 쓸쓸히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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