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 - 프랑스 여행 5일차 [베르사유, 루브르 박물관] - 바이옹


여섯째날(옹플뢰르 - 몽생미셸)

프랑스 여행의 목적지였던 몽생미셸로 향하는 날.


어떤 방법으로 다녀올지 고민을 많이 했다.

렌트를 해서 1박2일로 다녀올지, 여행 가이드 업체를 통해 당일치기를 할지.


결국 선택은 업체 당일치기를 선택했다.


렌트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는 가격때문이었다.

이 나라는(유럽은 대부분) 수동기어를 이용하는 듯 했다. 그래서인지 오토기어의 가격이 꽤나 비싸다. 1종보통으로 면허를 가지고 있지만, 10년동안 수동 차량을 이용해보지 못해서 두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처음 방문하는 나라였으니 말이다.


그리하여 가이드 투어를 선택했고,

이탈리아 남부투어때 만족했던 가이드 업체인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다시 한 번 다녀오게 됐다.


아침 10시에 파리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2시쯤 파리로 도착하는 꽉찬 일정을 시작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노르망디 지역.

옹플뢰르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있었다.


여기 옹플뢰르에서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하지만 여기는 몽생미셸에 가기위한 경유지일뿐,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카라멜을 구매하고

설렁설렁 돌아다니다 보니 비가 그친다.



작은 마을이었지만,

유럽느낌 물씬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그리고 도착한다.



몽 생 미셸[Mont Saint-Michel]


프랑스어로 미셸(Michel),

스페인어로 미구엘(Miguel)

그리고, 라틴어로 미카엘(Michael).

바로 대천사 미카엘이 오베르 대주교의 꿈에 나타나 자신을 위한 예배당을 만들라고 전했다. 단순한 바위산이었던 섬을 깎고, 먼 육지에서 돌을 날라와 쌓으며 만들어진 몽생미셸 수도원.

중세시대부터 순례자들에게 유명한 성지였다고.


Mont는 프랑스어로 산, 언덕이라는 뜻.

직역해보면 성 미카엘의 산 정도 이려나.


옹플뢰르와 달리 화창한 날씨를 보여준다.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비구름보단 낫다.


가이드를 따라 몽생미셸 수도원으로 향한다.


운영시간 - 09:30~18:00(5월~8월 09:00~19:00), 7월초~9월초 야간개장(월~토, 19:00~23:00)

휴일 - 1월1일, 5월1일, 12월25일

입장료 - 10유로



꽤 많은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보통 성당들의 예배당은 1층에 있지만

몽생미셸 수도원의 예배당은 꼭대기층에..


대천사 미카엘의 금장 장식물이 꼭대기에 있다.



예배당 안의 미카엘.


가이드와의 수도원 내부 투어가 끝나고,

자유시간을 갖는다.



시원시원한 몽생미셸 수도원에서의 뷰.

갯벌 체험중인 사람들이 보인다.

*위험해서 가이드 동행 필수라고 한다.


내려가는 길에 기념품도 사고,

밥도 먹고.

이 지역에서 유명한건 양고기와 오믈렛.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다.



어느덧 노을이 지고.



몽생미셸 수도원에는 불이 켜졌다.

눈으로 보는게 10000000만배 멋있다.


딱 하나 아쉬운점은 만조가 아니었다는 것.


그래도 좋았다.

Yesterday Today Total
ⓒBYE_ONG & MYOYOUN SKIN